2023년 주목해야 할 브랜딩
요즘 온라인상에서는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공격적인 스탠스가 치열해요.
요즘 유행인 건가.
나만의 브랜딩을 통해 돈을 버는 것.
영화나 드라마에만 나오는 꿈같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SNS 채널접속만 해도 성공사례는 넘쳐나요.
'퇴사하고 3개월 만에 월 800만원 달성'
'20억 벌고 경제적 자유를 얻었어요.'
'부자 마인드셋, 돈이 따라옵니다.'
궁금해지더라고요. 성공의 지름길이 맞는지.
그래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시중에 유명하다는 브랜딩 관련 책을 모아서 읽어보니
'퍼스널브랜딩 잘하는 방법'을 손쉽게 요약할 수 있었어요.
1. '나'라는 존재가 함께 떠오를 수 있는 특정 분야를 만들어라.
2. 내 경험을 나만의 스토리로 녹여서 전달해라.
3. 일상의 순간을 꾸준하게 기록해서 몰입의 결과물을 만들어라.
퍼스널브랜딩을 한 줄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되는 것 같아요.
'나'라는 사람을 인지시키는 것.
더 나아가
'나'만의 경험과 시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요.
퍼스널브랜딩이 적용되야 하는 가장 큰 영역은
입시분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학생들은 자신감이 없어요.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자신에 대해 잘 몰라요.
오히려 주눅들어 있죠.
5년 간의 입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BEST 1위는 무엇일까요?
"저희 아이 이 성적이면 어디 대학 갈 수 있죠?"
위의 질문에서 숨겨져있는 입시 상담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성적 확인 -> 가능한 대학 리스트업 -> 유망한 학과 선정 -> 아이 의견 묻기 및 통보
제가 생각한 입시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 관심사 및 성향 확인(브랜딩 작업) -> 관심있는 학과 선정 -> 성적 확인 -> 가능한 대학 리스트업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이시나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2813354993734
요즘 입시 트렌드는 부모님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박람회 상담 현장에만 가도 알 수 있죠.
어느 순간부터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거든요.
부모님께 여쭤봐요.
"학원 갔어요." 와 "집에서 자요"
2가지 대답이 70% 이상이었습니다.
(속으로는 웁니다,,,)
학생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긴 합니다.
아직 어리니까요.
자신을 알고난 후 공부를 하게 되면,
자신감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방향성에도 적용이 될 거예요.
그렇게 확신하고 싶어요.(99.9%?..)
학생이 아닌 성적에 초점이 되어버리면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싶으면서도
딱히 정해진 '내 것'이 없으니까
공부의 의미가 사라지고 금방 번아웃이 와버릴 것입니다.
그럼 이런 프로세스가 나오겠죠.
유행하는 거 따라 하기 -> 성적에 맞춰가기 -> 대학 가서 즐기기 -> 적성에 안 맞아서 자퇴하기
정리하며
제가 자부심을 느끼는 분야가 입시이기도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꿈이 생겼어요.
학교 현장에 찾아가 진로진학상담 강사로 참여해보고 싶어요.
각 학생마다 브랜딩을 해주고 싶다는 욕구가 넘치네요.🔥
(학교에서 나를 부르려나,,,ㅋㅋㅋ)
공부하기 바쁜 시대인 거 압니다.
그만큼 수능이 중요하고 내신이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지 않을까요?
사람의 가치를 발견해 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그 사람의 인생은 180도 바뀔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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