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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그리고 가치로움

러쉬 ,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비건 브랜드

by 입학사정관 소금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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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네 번째 브랜드는 러쉬입니다. 러쉬는 'Fresh Handmade Cosmetics'라는 슬로건의 비전을 제품에 반영하고, 그 가치를 환경 캠페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들이 중요시하는 가치는 대표적으로 친환경, 동물실험 반대, 비건 등으로 러쉬의 제품 제조 과정을 보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생일선물로 받은 러쉬 제품

1. 러쉬(Lush) 소개

처음부터 브랜드명이 러쉬는 아니였습니다. 1970년대 러쉬 창립자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관심이 많았으며 키워드에 확신을 갖고 1987년 '코스메틱 투 고'를 설립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배쓰 밤, 샴푸 바, 마사지 바의 제품 목록을 선정하고 오프라인 방식으로 주문을 받아 브랜드를 운영하였습니다. 초기에 성공한 듯 보였지만, 주문 접수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문제점에 봉착했습니다. 이에 창립자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브랜드 러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러쉬의 가장 중요한 브랜드 윤리는 동물 실험 반대입니다. 러쉬는 생태계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바라고 환경, 동물, 인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쉬는 친환경, 비건의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최소한의 패키징 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고 베지테리언 재료만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천연 오일 등 안전한 원료를 이용하여 효과적인 제품들을 만들어 냅니다. 러쉬는 제품의 모든 방향성이 고객의 경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세상을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고 응원하는 힘이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Photo by Trung Do Bao on Unsplash

 

2. 러쉬(Lush) 차별성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러쉬만의 차별성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러쉬는 친환경, 동물실험 반대, 비건 등 자연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생하는 브랜드입니다. 러쉬는 'Fresh Handmade Cosmetics'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슬로건을 뒷받침하는 차별적인 노력을 3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러쉬 제품은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버린 네이키드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러쉬 제품을 보면 라벨이 없고 포장지에 싸여 있지 않은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러쉬는 외적으로 보이는 포장지 말고도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공장을 거치지 않고 수제로 직접 제작하는 형태로 브랜드 가치를 고수하려고 노력합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환경에 생각하는 척, 도우는 척 광고하는 그린워싱의 모습들도 많은데, 러쉬는 제품 자체에서부터 실천하고 있는 진실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러쉬는 제품을 광고하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러쉬는 고객경험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회사 마케팅팀 대신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 플래시몹 등을 개최하여 브랜드 신념에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러쉬는 고객와 함께 적극적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기를 원하며 블랙 팟이 환생 제도 및 러쉬 랩을 통해 오픈된 구조로 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셋째, 러쉬는 'We Believe'의 이념을 가지고 직원을 해피피플로 부르며 근무하는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합니다. 직원의 괴롭힘, 차별 등을 철저하게 금지하며 공정한 환경 안에서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였습니다. 러쉬는 단순히 워크 플레이스가 아닌 모든 사람들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성장시키고 있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3. 러쉬(Lush) 재평가

전체적으로 친환경과 고객 경험의 가치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러쉬 브랜드는 긍정적인 재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고객들의 환심과 잠깐의 관심을 위해 친환경을 생각하는 척하는 브랜드들도 많은데, 현재까지 러쉬의 행보를 깊이 살펴보니 모든 가치가 동일한 길을 향하고 있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러쉬의 키워드를 분석해보니, '친환경적, 믿다, 기여하다, 적극적' 등의 실제 러쉬가 하고 있는 활동들과 90% 이상은 일치되는 이미지가 많았습니다. 저도 러쉬 제품을 생일 선물로 많이 받았었는데, 하루를 마루리하는 시간에 러쉬 제품과 함께 입욕하는 시간이 릴렉스할 수 있는 편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제는 러쉬의 제품 만드는 과정과 신념을 알고 나니까 더 믿고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거 같고 러쉬에 담긴 스토리를 지인에게 기분 좋게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러쉬는 명확하고 올곧은 신념대로 걸어왔던 모든 발자취가 소비자에게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는 수단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러쉬와 같이 바른 신념 하나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가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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