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여섯 번째 브랜드는 탐스 슈즈입니다. 탐스는 'Shoes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소비자가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면 신발 한 켤레가 제3세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가치를 캠페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들이 소중히 생각하는 가치는 대표적으로 개발도상국(어려운 나라), 어린아이, 기부 등으로 탐스의 경영방식을 보면 이 가치들이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1. 탐스(Toms) 슈즈 소개
탐스 슈즈는 2006년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라는 창업자에 의해 생겨난 브랜드입니다. 창업자가 탐스 슈즈를 만들게 된 계기난 아르헨티나 여행할 때입니다. 아르헨티나 여행을 하던 그가 만난 것은, 가난해서 신발조차 살 수 없어 맨발로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창립자는 맨발로 오염되고 비포장된 땅을 밟으면서 질병에 노출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아르헨티나 학교는 신발도 학교 유니폼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신발이 없는 어린이들은 교육의 기회조차 박탈당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창립자는 맨발로 다니는 어린아이들에게 일시적이기보다는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 탐스 슈즈를 만들었습니다.
탐스 슈즈는 아르헨티나의 전통 신발인 '알파르가타'에서 영감을 얻어 그 나라의 전통문화와 접목하여 편하고 가벼운 디자인의 신발을 주로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탐스 슈즈가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 탐스 슈즈만의 독보적인 디자인과 신발 자체가 편함의 강점이 다른 브랜드와 달리 경쟁력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역경의 과정을 통해 탐스 슈즈는 소비자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어린아이의 발전에 힘쓰는 기부 브랜드,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2. 탐스(Toms) 슈즈 차별성
탐스 슈즈는 기부를 통해 어린아이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탐스 슈즈는 'Shoes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 슬로건이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차별성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탐스 슈즈는 경영방식에서 차별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대일 기부 공식'입니다. 일련의 마케팅 종류 중에 '착한 소비'인 코즈 마케팅으로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와 연결하여 소비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부를 통해 일시적인 도움이 아니라 계속해서 어린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탐스슈즈는 홍보 방식에서 차별화가 있었습니다. 탐스슈즈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TV, 신문 등과 같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광고를 제작하지 않고 고객의 경험을 역이용하였습니다. 특히 2007년 이후에 스칼렛 요한슨과 같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탐스슈즈를 시는 모습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탐스 슈즈의 입소문은 저절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SNS의 활용방식이 탐스 슈즈에게는 통했으며 소비자들이 알아서 홍보해주는 브랜드로 성장하였습니다. 셋째, 그 나라의 전통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유기농 소재를 사용하여 신발이 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유명한 디자인을 착안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그 나라만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이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였고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의 가치도 제품에 녹였습니다.
3. 탐스(Toms) 슈즈 재평가
어린아이의 미래와 소비자와 함께 걸어가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탐스 슈즈 브랜드는 긍정적인 재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신발은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쟁 브랜드가 많은 데도 소비자가 스스로 홍보할 정도로 기억에 남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탐스 슈즈의 가치때문입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탐즈 슈즈의 키워드를 분석해보니 '큰 인기, 편하다, 귀엽다' 등의 긍정적인 단어가 많기도 했지만 '가난하다, 한물갔다'등의 과거형의 단어도 종종 언급되었습니다. 현재의 탐스 슈즈는 한국에서 많이 사라졌고 쇠퇴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탐스 슈즈를 구매해서 신어보지 않았는데도 탐스 슈즈 브랜드를 저명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탐스 슈즈가 초기에 설립된 슬로건과 가치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차별점이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 마음속에 정확히 포지셔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탐스 슈즈는 초심의 슬로건과 같이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 회사로 다시금 재도약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소비, 그리고 가치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스테크 ,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는 브랜드 (0) | 2022.12.17 |
---|---|
페어트레이드코리아 , 공정무역을 선도하는 브랜드 (0) | 2022.12.16 |
무인양품 , 기분 좋은 생활을 지향하는 브랜드 (0) | 2022.12.16 |
러쉬 ,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비건 브랜드 (0) | 2022.12.16 |
마리몬드 , 존귀함의 회복을 실현하는 디자인 브랜드 (0) | 2022.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