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열여섯 번째 기업은 소녀방앗간입니다. 소녀방앗간은 '건강한 먹거리로 식문화를 전하자'라는 슬로건의 신념을 기업의 제품에 녹여내고, 그 가치를 생산부터 유통의 모든 과정에 힘쓰는 기업입니다. 그들이 중요시하는 가치는 대표적으로 건강, 식문화, 로컬 등으로 소녀방앗간의 제품을 보면 이 가치들이 잘 녹여져 있습니다.
1. 소녀방앗간 소개
소녀방앗간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현실 판이라고 많이 불리오는 기업입니다. 소녀방앗간 대표는 시골 여행 중에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식품을 판매할 곳이 없어 걱정하는 모습을 포착하였습니다. 지역의 유통업자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산물을 엄청난 싼 값으로 팔아야 하는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녀방앗간 대표는 이렇게 맛있는 농산물들이 안 팔리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고 자신이 맛본 친환경 농산물들을 큰 도시에 공급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소녀방앗간을 설립하였습니다. 소녀방앗간의 가장 첫 번째로 출시된 농산물은 마을 사람들이 직접 만드신 고춧가루였습니다. 그러나 소녀방앗간 지인을 제외하고는 판매가 되지 않아 소녀방앗간 대표는 고민을 하던 중에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식당을 오픈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식당 1호점은 서울숲에 오픈되었으며 소비자들에게 시골에서 먹었던 청정재료 본연의 맛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진 않았지만 소녀방앗간이 존재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 되새기면서 점점 사업을 확장해나갔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기업의 노력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었는지 소녀방앗간은 소비자들에게 청정 본연의 맛을 소중히 여기고 로컬 파트너십에 힘쓰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소녀방앗간 차별성
소녀방앗간은 건강한 식문화와 로컬을 연결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소녀방앗간은 '건강한 먹거리로 식문화를 전하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비전을 뒷받침하는 노력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다른 기업과 달리 농촌과 도시를 잇는 디딤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녀방앗간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은 농촌에서 공급되어 오는 것으로 수년간 농사를 지어온 장인들의 손길이 담겨있습니다. 소녀방앗간은 공기와 땅, 지구가 줄 수 있는 에너지를 온전히 식품에 담아서 장인들과 함께 수준 높은 식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둘째, 소녀방앗간은
로컬과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소녀방앗간은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한 지 10년 이상되었으며 먹거리에 대한 진정성이 지속 가능한 생산과 낭비 없는 소비를 만들어가는 선순환 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셋째, 소녀방앗간은 기업의 가파른 성장도 좋지만 내실 있는 경영을 추구하며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녀방앗간은 수익 대비 과도하게 대출받지 않았으며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것에 더 많이 힘쓰며 운영하였습니다. 꾸준하게 가치를 추구한 결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회사의 존재가치가 증명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소녀방앗간 재평가
전체적으로 건강한 식문화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위해 내실 있게 경영하고 있는 소녀방앗간 기업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도 너무 많고 스트레스받는 것도 일상이라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소녀방앗간의 스토리를 공부하면서 오히려 나의 내면을 힐링시킬 수 있는 음식은 건강한 식문화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소녀방앗간의 키워드를 분석해보니 '건강하다, 맛있다, 정갈하다, 삼삼하다' 등의 소녀방앗간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소비자들과 일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농촌에서 장인들이 수십 년간 재배한 먹거리들을 저도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소녀방앗간에도 밀키트 같은 온라인 배송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훨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소녀방앗간 기업과 같이 농촌의 농작물에도 관심을 가지고 해당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가 더 협력하면 건강한 식문화가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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